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내 사진엔 많은 사람들의 즐거움을 담고 싶지만,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이미는 실례를 범하지 않기 위해
그들과 친구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말이라도 한마디라도 건내려 애쓴다.
김윤기 선생님은 사람을 찍을때 항상 그네들 말로 (태국에 사신다) 얘기를 하고, 그들의 시각이 되고, 그들의 눈이되어 찍고 계시는 느낌을 받는다.
내 주변의 사람들 부터 진심으로 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공감하는 단 하나의 사진이 나올 수 있을까?
새벽 아침, 방콕의 어느 버스터미널.
바삐 뛰어가는 사람도, 빵빵거리는 경적소리도 없는, 열대의 나라라고는 믿기지 않을 따스한 햇볕에 한참이나 몸을 맡기고 나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선글래스도 사드려야 하는구나.. ㅎㅎ
결국 지난주에 근사한것으로 하나 장만해드림 🙂
결혼 전 와이프를 만난 BnO (지금은 모임에 이름을 쓰지 않지만…) 모임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겸해 설악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 모임에서는 생일자가 저녁을 대접하고 선물을 받는 건전한? 문화가 있는데, 이 해에는 5월 근방 생일자 4명이 모여 여행을 준비했었다.
등산이 아닌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유람 및 공원내 신흥사 산책
국토 최남단, 조그만 섬, 어느 광고의 한장면.
이게 내가 알고 있는 마라도의 전부였다.
오랜 연애 생활의 결실로 민수형과 인자가 결혼식을 올렸다. 선배와 후배의 결혼식.
이직기간중 백수라는 이유로 하루 일찍 내려가 신랑 신부 드레스 입어보는 자리부터 같이 참석했다. 이 부부도 워낙에 바쁜지라 결혼식 전날 내려와서 드레스 가봉을 했는데, 이때는 내가 결혼하기 전이라 한편으로 부럽고 설레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경마장에도 가고
무슨 영화인가, 드라마인가에 나왔다는 호텔앞 절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