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장난꾸러기로 변신한 호연이
@iphone4, Des Plaines, 2011
오랜만에 대형인화해서 액자에 걸어둔 사진
오늘 제 생일이었거든요 (1월 28일이요)
차에 안탄다고 한참을 울다가, 공을 쥐어주니 좋다고 웃는다.
그렇게 안좋은건 쉽게쉽게 떨쳐버리렴.
녀석, 하루하루 성큼성큼 커간다.
게으른 아빠때문에 뒤늦게 선보이는 호연이 사진들
잠깐씩 아이의 자라남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살다보면,
어느샌가 아이는 새로운 모습으로 일상에 나타나고,
나는 이러한 일상을 새로운 기억으로 간직하려 부단히도 애쓰는 요즈음.
“아이가 잠도 안자고 보채면 문득문득 인내심의 한계에 부딪히지만,
지나고보면 그것도 다 귀엽고 예쁜 아이의 한때“라는
인생 선배의 조언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