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these days

그녀와의 일상 – 울진

아내의 생일을 즈음하여, 결혼 후 오랜만에 오붓하게 둘 만의 여행을 다녀왔다. 3월이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에, 망양정과 대게를 테마로 한 울진행.
간만에 게으른 여행 컨셉으로 느릿느릿 즐기며, 오는길엔 운좋게도 죽변항에 막 들어온 대게를 한박스에 3만원에 사서 친가/처가 모두 대게로 포식을 할 수 있었던 보람찬? 여행


파파라치?

@ D200/18-70, 울진, 2006

축구장에 가다

2006 월드컵 시작하기 전 마지막 친선 경기
가상의 토고 팀이라 부르던 앙골라와의 시합.

긴팔, 긴바지에 장갑까지 끼고 눈오는 날 시합을 펼친 앙골라.
난생 처음 가본 축구장 (상암), 용민이 덕에 1등석에서 관람.
농구장 처럼 스포츠는 가까이 봐야 제대로인듯 하다.

Thanks 용민 couple


사진이나 TV로 보면 꽤나 멀게 느껴지는건 왜그럴까…


난 박지성 보단 이영표가 더 좋더라구


축구장 기념 사진 – V자를 그리는 중


경기를 보러가는 길 – 용민이네

@ D200/18-70/80-200,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2006

Chicago – ChinaTown

중국인들이 미국에 온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어딜가도 차이나타운은 항상 있다.
(영화를 보니, 서부 개척시대 철도 공사에 동원되는 모습을  본것 같다)
그중 시카고 차이나 타운은 좀 작은 편.
구정을 맞아 차이나타운에 퍼레이드도 보고, 사자탈춤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역시 날씨는 오지게도 추웠던날.

@ D200/18-70, Chicago, 2007

ps)
퍼레이드에 참가했던 아주머니와 영어로 대화중에…
“where are you from?”
“I’m from Korea”
“어머~!! 안녕하세요?”
(한국분이셨는데, 중국계회사에 다녀서 구정에 동원되어 나오셨다고)

Chicago Field Museum

와이프가 시카고 와서 처음 나간 나들이였습니다.
1년중 제일 추운 1월이었지만, 그 날은 좀 따뜻했었지만, 우중충한 날씨.
큰 도시에는 Field Museum이 하나씩 있는데, Washington DC에 있는것이 유명하고..
한글로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동물/식물/역사/문화 등등 모든것이 다 있는 종합박물관이었는데,
200여년 역사속에서 역사 박물관을 따로 만들기는 좀 그래서 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미국내 모든 field museum은 모두 이 녀석이 지키고 있는듯…


관람 전 커피 한잔


관람 중 피곤 모드

@ D200/18-70, 2007, Chicago

2006 희연 생일

어려서부터 생일날에는 항상 부모님께서 음식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사주셨다.
“축! 제XX회 김동현 생일 OOOO년 5월 5일”이라고 쓰인 큼직막한 종이를 상 앞에 붙이고 한껏 포즈를 취한 사진을 찍어주셨다.
커서도 항상 생일날에는 어김없이 케이크를 사주시고, 촛불을 불고, 박수를 치고 음식을 나눠먹고.
이제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고, 그 식구를 위한 첫번째 생일 잔치가 열렸다.

“축 최희연 생일 2006.3.3”

@ D200/18-70, 신림동, 2006

동욱이 장가 가는 날 – 2

나 결혼때와 마찬가지로 동욱이 결혼식을 축하해 주신 친척 분들
좋은 일에나 슬픈일에나 함께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무려 스무명이 넘는 친척들이 오랜만에 우리집에서
서로서로 포개어 잠을 자며, 노래방과 술잔으로 밤을 지세웠다.


우리집 새식구 재수씨(이신혜)


유부남 삼부자


할머니 어디보세요?


얘… 과연 결혼하면 철들수 있을까?ㅎㅎ


부산에서 올라온 승용이형 딸 채연이. 부쩍 커서 수즙음도 타고…


이째이모(나를 제일? 좋아하시는 둘째이모 – 난 항상 이렇게 부르곤 한다)와
손주 성현이 – 이녀석도 쑥쑥 크는 중


짐니, 함창 고모할머니 – 할아버지 돌아가시곤 이제 두 분만 남으셨다.
그중 막내(짐니)고모 할머니가 할아버지랑 붕어빵 형제
(어려서부터 몇째 몇째 하지 않고 사시는곳의 이름으로 고모할머니를 불러와서…)


원영이와 큰외숙모 – 원영이는 사실 외사촌이다 🙂
(원영이가 “이 사진 잘나왔다고 꼭 올려달라”는 부탁은 받지 않았다)


성현이와 둘째 형수님
(난 친가쪽은 나랑 동욱이 뿐이라서, 외사촌/이종사촌이 제일 가까운 친척들)


성현이정원이
무슨일 있을때마다 도와주시는 종환형님-6촌 애기 정원이
잘먹고, 낯가리지 않고..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렴


삼춘! 뭘 봐~ 이건 내꺼야.


정원이 구연 동화 중

@ D200/18-75, 강남웨딩문화원/신림동,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