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만나러 가는길.
무심코 지나치는 곳이지만… 매일 타는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주황색 “붕어빵” 노점이 그 앞에 있다. 그날따라 따뜻한 햇살이 붕어빵 노점과 함께 있다는 평범한 사실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 그 순간을 내 일상에 기록한다. 내일이면 난 그 붕어빵 햇살을 까먹겠지만. 내가 기억하지 못해도 햇살은 언제나 같은곳을 비추고 있을테다. |
@ F80D/24-85G, 서울대입구역, 2004
그녀를 만나러 가는길.
무심코 지나치는 곳이지만… 매일 타는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주황색 “붕어빵” 노점이 그 앞에 있다. 그날따라 따뜻한 햇살이 붕어빵 노점과 함께 있다는 평범한 사실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 그 순간을 내 일상에 기록한다. 내일이면 난 그 붕어빵 햇살을 까먹겠지만. 내가 기억하지 못해도 햇살은 언제나 같은곳을 비추고 있을테다. |
언제부턴가 추석/설이 되면 종종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집으로 오십니다. 철산동 할머니댁에서 모이면 아무래도 번거롭고 신경쓰실게 많으니까 그런듯 한데, 할아버지는 당신 집이 아니라서 불편하다고 자고 가시질 않고, 식사를 하면 바로 가시려고만 해서 어머니/아버지께서 섭섭해 하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 아마도 할아버지는 계속 계시면 저희가 불편해 하실까봐 그러시는듯 한데…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
99년에 고모가 타다 물려주신 92년형 티코!
벌써 12살에 15,000km 이상을 큰 문제 없이 달려줬군요.
내 하얀색 티코에게 격려의 박수를…
따뜻한 가을 햇살의 기억은 어린날 안방 큰 창문을 통해 들어와 방의 절반을 가로지르던 오후 햇살을 떠올린다. 나른함과 따뜻함과 한가로운 여유. 어릴때야… 그런 느낌을 몰랐지만. 지금의 나는 내 카메라로 그런 기억을 잡으려는 중이다. |
사진관련 사이트에 가면 macro 렌즈를 사용한 꽃을 찍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예전에 태국에 갔을때 개인적으로 사진을 시작할 동기를 부여해주신 김윤기 선생님을 뵌적이 있는데, 이분 역시 처음엔 꽃을 많이 찍었다고 하셨다. 꽃은 움직이지 않고, 예쁘고,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라고 묻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
지난 추석에, 서울에 있는 이종 사촌 (육촌도 있음)들이 모였습니다. 가까이 살면서 때가 되어야만 보던 사이인데… 오랜만에 모두 모여 영화도 보고, 고기도 먹고, 맥주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사람이 모이기를 바랍니다! “사촌들의 수다” 제목 좋죠? 맏형인 호준형이 지은 제목을 따라해 봤습니다. |
내 동생 동욱이
재밌고 즐거운 호준형
호준형의 컨셉 포즈
왼쪽이 혜원이 가운데 원영이
헛! 그러고 보니.. 현재 저만 빼고 모두 솔로이군요…
중, 고등학교 동창인 현규의 결혼식이 10월 마지막날 일요일에 있었습니다. 우와.. 벌써 16년이 지났군요…(저만 16년.. 국민학교때 부터 동창인 녀석들도 있답니다) 다 같은 중학교/고등학교 동창녀석들이 모두 모였고, 대부분 여자친구와 동행했습니다. 호.. 그러고 보니 현규가 1등으로 결혼한거네요. ㅎㅎ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길! |
이날 사회를 본 재혁이
현규 부모님 (어머니. 너무 하앟게 나왔어요 죄송합니다 -.-;)
16년지기 동창녀석들
정수형 결혼식이 끝나고, 석찬형 부부, 민석 부부, 희연이와 함께 문산 예술인 마을 헤이리와 중남미 문화원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헤이리는 좀 썰렁해서 뒤늦게 찾아간 중남미 문화원. 너무 늦게 가서 30분만에 모두 둘러보고 급히 나와야 했습니다. 저녁은 석찬형 부부가 사준 맛있는 짚불 고기 (짚을 태워 훈제?한 고기를 구워먹음)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구요. 감사합니다. 이석찬 2세 “이장원”군 |
조만간 2세를 볼 민석/경애 부부
장난꾸러기 희연
다같이
신부의 친구들 – 신부도 있군요. (여기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신랑의 친구 철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