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스튜디오 수업때 MT가서 발표할 “글+노래+사진”이 담긴 포토 스토리를 준비했다.
슬라이드로 찍어서 일일이 선별, 마운트 작업 후 화이트박스에 쫙 펼쳐놨을때의 그 뿌듯함!
@ KD-510z, 신사동, 2004
3호선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건너다.
어느 오후
할아버지께서 5월에 폐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이 힘들다고 했는데도, 꿋꿋하게 수술 받으시고 지금은 건강을 많이 회복하셨습니다. 사람이 아프고 나면 많은게 변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으시고 중환자실에서 의식없이 누워계시던 모습과, 의식을 찾으시고, 말씀못하셔서 글로 쓰신 한마디. “난 괜찮다, 배고프다” 그만 눈물이 고여 흘렀습니다. 할아버지, 수술 받으면 20년도 넘게 더 사실수 있다니까.. 힘들때 옆에서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과 하루종일 병실을 지켜주신 부모님, 할머니, 고모, 동욱이.. 옆에서 힘을 준 희연이. 그리고 혼자서 그 힘든 수술을 이겨내신 할아버지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
3개월에 걸친 한겨레 “인물사진과 스튜디오” 수업이 끝났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마음껏 찍어보고, 좋은 얘기들과, 좋은 술자리와 함께한 기억에 남을 수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을 선생님과 함께 골라 신촌 한겨레문화센터에 다음 기수가 전시회할 때까지 3개월간 걸려있을거랍니다. |
모델 #1 – 민웅이 형
모델 #2 – 희연
다른 분 사진의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ㅋㅋ
써니
수흔이형
영어선생님 (이름이….)
주율누나
반장 – 동관
재경누나
계환형
올리브
마지막을 축하하는 케익과 함께… 모자쓰신 분이 손홍주 선생님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사진 찍기.
같이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
모델을 서준 희연에게 감사드립니다.
희연
근라누나 동생분
용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