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 갔다가 들른 레드망고에서…
얼마전 안좋은 일을 당해 힘들어하는 제 그녀입니다. 항상 밝고 명랑한 모습인데… 힘들어서 말도 없고, 기운도 없는 그녀를 보면 안쓰러울 뿐이고, 대신 해줄수 있는게 없는 스스로가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기운차리고,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힘내 !! 희연아… 제일 중요한건 네 마음속에 있는거니까… |
송구영신(送舊迎新)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맞이하다.
스스로를 태워 한공기 밥으로 다시 태어났지만, |
희연이가 평소 다시 가고 싶어했던 경기도 광주 근방의 바탕골 미술관을 어느 선선한 늦가을에 갔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란 말이 더 어울리겠군요. 예전에 왔다가 좋아서 멤버쉽을 신청한 희연이 덕분에 “회원 전용” |
누구나 이런사진 하나 쯤 있습니다. -.-;
그녀를 만나러 가는길.
무심코 지나치는 곳이지만… 매일 타는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주황색 “붕어빵” 노점이 그 앞에 있다. 그날따라 따뜻한 햇살이 붕어빵 노점과 함께 있다는 평범한 사실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 그 순간을 내 일상에 기록한다. 내일이면 난 그 붕어빵 햇살을 까먹겠지만. 내가 기억하지 못해도 햇살은 언제나 같은곳을 비추고 있을테다. |
경북 봉화 청량산에 있는 청량사 (http://www.cheongryangsa.org) 언젠가 TV에서 가파른 산위에 세워진 청량사의 새벽 모습과,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이란 이름의 사찰에서 운영하는 다원의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잊고 지내다가 휴가때 가봤습니다. 울뚝불뚝 솟은 산 사이로 자그마한 예쁜 사찰이 조용하고 아주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
으음… 지난 9월에 다녀온 뒤늦은 여름휴가! 사진을 이제야.. 크음.. 통영에 들러서 저녁먹고 나서는 길에 오징어잡이 배가 수리를 하고 있더군요. 통영은 자그마한 도시인데, 올망졸망 모여있는 작고 예쁜 도시입니다. 희연이는 통영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데 통영은 그 지방에서도 살벌한 동네로 통한다네요. ㅋㅋ 사진 원판이 시원찮아서 손을 좀 봤습니다요. 🙂 |
언제부턴가 추석/설이 되면 종종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집으로 오십니다. 철산동 할머니댁에서 모이면 아무래도 번거롭고 신경쓰실게 많으니까 그런듯 한데, 할아버지는 당신 집이 아니라서 불편하다고 자고 가시질 않고, 식사를 하면 바로 가시려고만 해서 어머니/아버지께서 섭섭해 하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 아마도 할아버지는 계속 계시면 저희가 불편해 하실까봐 그러시는듯 한데…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
99년에 고모가 타다 물려주신 92년형 티코!
벌써 12살에 15,000km 이상을 큰 문제 없이 달려줬군요.
내 하얀색 티코에게 격려의 박수를…
따뜻한 가을 햇살의 기억은 어린날 안방 큰 창문을 통해 들어와 방의 절반을 가로지르던 오후 햇살을 떠올린다. 나른함과 따뜻함과 한가로운 여유. 어릴때야… 그런 느낌을 몰랐지만. 지금의 나는 내 카메라로 그런 기억을 잡으려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