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드는 곳에서 항상 그렇게 앉아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것만 지키고 앉아있다.
항상.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것만 지키고 앉아있다.
항상.
@ F80D/24-85G, 수덕사-충남 예산, 2004
2005년도 건강히 즐거운 한해가 되길…
한달 반 전에 빌었습니다. -_-;
그런 생활중에도 풍경 하나는 굉장해서 그걸 낙으로 삼으며 지냈습니다. 🙂
hanphoto23을 같이 수강했던 수흔이형
글쓰는 직업인데, 이에 걸맞게 명쾌한 언어로 주변을 즐겁게 해주시는 분
아… 언제 숙대입구 일식집에 한번 같이 가야는데… 🙂
결혼 축하해요 용환형!
그리고 뽀나쓰 샷! 같이 사진찍었던 벙이형과 손홍주 선생님. |
현재. 어머니 고등학교때 머무르셨다는 수학여행 여관앞에서 과거의 나를 희망하는 나를 발견하다. “The Present” 그러나 나의 모습은 무엇이며, 나의 존재는 무엇인가. 한걸음 떨어져서 과거를 재료삼아 나를 다시 한번 뜯어본다. |
불자도 아니며, 종교에 큰 의미가 없는 나에게 있어서 기껏 기와장에 적은 소원이나, 시골 동네 성황당의 색색깔의 천이나, 개업식의 돼지머리나, 교회의 헌금 봉투나 별다르게 생각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진심어린 소원을 기원하는 다 한가지 마음이라고… 할아버지께서 건강하시길 바라며… |
들어올때가 있으면 나갈때도 있는법
들어올때는 힘차게 흰 거품을 내며 화려하게 들어와도, 바다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
어느 조용한 오후, 빗자루는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한껏 단잠을 자고 있다. 부산한 아침나절을 보낸뒤 누릴 수 있는 오후 햇살을 가슴 가득 담고서… 유난스레 지나가는 사람들 곁에서 살랑이는 바람을 이불삼아 따뜻하고 조용하게 단잠을 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