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내 사진엔 많은 사람들의 즐거움을 담고 싶지만,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이미는 실례를 범하지 않기 위해
그들과 친구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말이라도 한마디라도 건내려 애쓴다.
김윤기 선생님은 사람을 찍을때 항상 그네들 말로 (태국에 사신다) 얘기를 하고, 그들의 시각이 되고, 그들의 눈이되어 찍고 계시는 느낌을 받는다.
내 주변의 사람들 부터 진심으로 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공감하는 단 하나의 사진이 나올 수 있을까?
@ F80D/24-85G, 350D/18-55, 태국, 2005